[엑스포츠뉴스=애틀란타(미국), 권혁재 특파원]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2차전 경기, ATL 관중들은 응원 막대가 아닌 도끼 모양의 응원도구를 이용하여 내리찍는 듯한 응원을 펼친다.
전광판에 도끼 모양의 화면과 장엄한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워어~ 워어 어어~' 소리를 내며 도끼로 내리치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이것을 '토마호크 찹' 이라고 한다.
현장의 함성 소리는 마치 수만명의 군대가 진격하는 듯한 느낌에 소름까지 끼친다.
상대팀을 도끼로 찍어 내린다??
도끼 응원이 이뤄질때면 울려퍼지는 함성 소리에 섬뜩한 전율까지 느껴진다.
외야 관중석에는 대형 도끼까지 등장했다.
일제히 일어나 함성과 함께 도끼 응원을 펼치는 애틀란타 관중.
도끼 모양의 응원도구는 롯데의 봉지처럼 경기 후반에 머리에 착용하고 응원을 펼치기도 한다.
응원 도구를 머리에 착용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ATL 관중.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