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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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잔인? '정글의 법칙'서 잘못된 '상어 인식' 바꾼다

기사입력 2013.08.29 15:55 / 기사수정 2013.08.29 15:5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정글의 법칙'이 '해양 생물의 보고' 카리브해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상어 보호 캠페인에 동참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인간 대 상어 신뢰회복 프로젝트'가 진행, 상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벗기기 위해 병만족이 나선다.

흔히 식인상어라고 하면 사람들은 영화에서 비춰지는 잔인하고 난폭한 상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전 세계 서식하는 400여 종의 상어 중 사람을 공격하는 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온순한 상어로 알려졌다.

물론 상어에 의한 사고가 존재하지만 전문가들은 "1년에 상어에 의한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1~2명에 불과한 것에 비해 상어가 굉장히 흉악한 동물로 잘못 인식되어 있다"고 잘못된 인식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상어는 샥스핀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연간 1억 마리 가까이 죽어가고 있으며, 때문에 샤크 엔젤이나 아프리오션 등 세계 곳곳의 상어 보호 NGO 단체에서는 상어를 보호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정글 생활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글의 법칙' 팀은 캐리비언에 서식하는 다양한 상어들을 직접 보고 다가가며 이러한 상어 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인간 대 상어 신뢰 프로젝트'는 그레이트 블루홀을 비롯한 카리브 바다 곳곳에서 병만족이 직접 만난 상어들을 통해, 상어가 공포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하는 소중한 자연의 구성원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고래상어'와 '매너티'의 모습까지 포착하며 대자연의 존엄성과 경각심을 전달한다. 30일 밤 10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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