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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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마틴'부터 '석호필'까지…커밍아웃한 할리우드 ★ 누구?

기사입력 2013.08.22 12:48 / 기사수정 2013.08.22 12: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한국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식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동료 남자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교제설이 나돌면서 밀러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이미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양한 인종과 수많은 국적이 어우러진 '신대륙' 답게 미국의 할리우드에는 엔트워스 밀러 외에도 당당히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스타들이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깜짝' 놀라게 한 조디 포스터

지난 1월 13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제 70회 골든 글로브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사건은 배우 조디 포스터의 '커밍아웃'이었다.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 위 마이크 앞에 선 조디 포스터는 "오늘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하려 한다. 자랑스럽고 당당히 밝히고 싶다. 여러분이 나를 지지해주길 바란다.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혔고 장내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우렁찬 박수로 그녀의 용기를 응원했다.



라틴팝의 황제 리키 마틴 '연설'로 동성애 지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동성애혐오증 대책회의에 참석한 리키 마틴은 연설대에 올라"나는 그동안 '너는 게이다. 게이는 지옥에 간다'는 왜곡된 개념의 말만 듣고 자라서 동성애자인 자신을 증오하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투쟁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공개적으로 게이인 사실을 밝혀 온 리키 마틴은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 마테오와 발렌티노를 키우는 '싱글대디'다.



"사실은 양성애자예요" 신시아 닉슨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냉철하지만 사랑스러운 변호사 '미란다'로 출연한 신시아 닉슨은 지난 2011년 뉴욕주의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된지 1년만에 자신의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작가인 대니 모저와 결혼해 딸 사만다와 아들 찰리스를 낳았던 닉슨은 지난 2003년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깨닫고 이혼한바 있다.

이밖에도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 드라마 '화이트 칼라'로 얼굴을 알린 미남 배우 맷 보머 등이 동성애자 임을 선언했으며, 가수 엘튼 존, 현재 조니 뎁과 열애 중인 배우 엠버 허드는 양성애자 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프리즌 브레이크' 스틸컷,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 화면, '샤인' 앨범 쟈켓, '섹스 앤 더 시티' 스틸컷]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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