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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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논란 '뫼비우스' 9월 5일 개봉 확정…판단은 '관객의 몫'

기사입력 2013.08.20 18:19 / 기사수정 2013.08.20 18: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세 번의 등급 심의를 거친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다음달 5일 국내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뫼비우스'는 '피에타'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이자 성적인 욕망을 쫓다 파멸에 이르는 가족의 이야기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를 문제 삼아 두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판정했다.

당시 김기덕 감독은 "사고로 성기를 상실한 소수의 마음을 영화로 절박하게 표현했을 뿐"이라며 국내 개봉 의지를 굽히지 않아 사상 초유의 '찬반 시사회'를 개최했으며, 영화팬들 역시 SNS 등을 통해 "성인 관객들에게 판단할 기회를 달라"며 영등위의 결정에 항의 하기도 했다.

이후 '뫼비우스'는 50초 가량의 분량을 더 삭제한 후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하게 됐다.

조재현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반성하며 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로, 지난해 도쿄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주는 부모의 잘못으로 성적 불구가 된 아들로 출연하며 이은우는 어머니인 동시에 두사람 곁을 맴도는 여인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뫼비우스' 포스터 ⓒ 화인컷]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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