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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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페루와 무승부에도 "선수들에 불만 없다"

기사입력 2013.08.14 22:53 / 기사수정 2013.08.14 22: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덕중 기자] 홍명보호가 남미 복병 페루를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득점과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강도있는 공격을 펼쳤으나 0-0으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이날 무승부로 출범 이후 3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4경기에서 1득점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동아시안컵부터 손발을 맞춘 선수들의 조직력은 한결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독히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보다 많은 슈팅 수를 기록하고도 페루를 쓰러뜨릴 한 방이 없어 고개를 숙여야 했다.

경기 후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홍 감독은 "준비한 대로 플레이가 됐다"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홍 감독 인터뷰 전문.

페루전 경기 소감은.

페루와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이틀 동안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다만 오늘도 역시 골을 넣지 못했다. 그 부분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우리가 의도한 대로 플레이가 됐다. 후반전에 수비 라인이 내려오다 보니 공간이 많이 생겼다. 페루의 능력 좋은 공격수가 있다 보니 수비수들이 힘들었다. 그 부분 말고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은 없다.

2선 공격진 보강이 많았는데.

A매치에 데뷔한 선수도 있고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그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골키퍼로 출전한 김승규는 능력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9월 평가전 계획은.

아직 9월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16일 독일행에 오르는데.

특별히 어떤 선수를 보러가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 감독으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 특별히 할 일이 있어서 독일에 가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 외로울 것이다. 식사는 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 원칙은 변함없는지.

기본적인 원칙은 팀에서 출전하지 선수는 합류시키지 않는 것이다. 우선 몸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벤치에 있으면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김덕중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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