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10

'마성터널 귀신' 으로 네티즌 떨게 한 호랑 작가는 누구?

기사입력 2013.08.13 12:34 / 기사수정 2013.08.13 12:47

대중문화부 기자


▲호랑 작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공포 웹툰 '마성터널 귀신'을 그려낸 호랑 작가(본명 최종호)가 관심을 받고 있다.

호랑 작가는 13일 네이버 웹툰 '2013 전설의 고향' 16화 '마성터널 귀신'으로 네티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해당 웹툰은 분위기와 반쯤 썩은 시체의 모습을 한 아이의 원혼이 교통사고 현장에 나타나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웹툰을 보는 도중 실제 귀신이 등장해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07년 웹툰 '천년동화'를 연재한 호랑작가는, 2010년에는 '추선'·'구름을 그렸다. 그는 판타지나 무협 장르를 웹툰으로 다뤄왔다.

그러나 네이버 웹툰의 '2011 미스터리 단편' 코너에서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을 연재하면서 공포 웹툰 작가로서 유명세를 타게 된다.

당시 그가 웹툰을 연재할 때마다, 해당 웹툰 제목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하루 종일 올라 있는가 하면 연예인이 그 내용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개그맨 김경진은 당시 "광흥창 귀신이 나타났다"는 글과 함께 귀신의 발을 보고 놀란 자신의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호랑 작가는 웹툰에 3D 효과와 효과음을 넣는 기법으로 웹툰의 새 지평을 얻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공포 웹툰은 읽는 도중에, 기괴한 소리와 함께 귀신이 화면 밖으로 튀어 나올 듯 움직이며 독자를 놀래게 한다.

호랑 작가는 이 기법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3D 그래픽 작업과 플래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공포 웹툰 작가로 명망을 얻은 뒤 유명 기업들의 홍보 웹툰을 의뢰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영화 '연가시'의 홍보 웹툰을 그린 바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호랑 작가 ⓒ SBS M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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