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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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말고 나도' 나니, 모예스와 최후 면담 원해

기사입력 2013.07.30 10:43 / 기사수정 2013.07.30 17: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는 이들이 많다. 웨인 루니에 이어 루이스 나니도 이적을 위해 담판을 짓겠다며 벼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나니의 최측근 말을 인용해 "나니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마지막으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고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측근에 따르면 나니는 모예스 감독과 대화를 통해 이적을 최종 결정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프랑스 클럽들이 나니를 노리는 가운데 감독의 구상을 듣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겠단 심산이다. 이번 여름 맨유에선 루니와 함께 나니가 이적설에 연루됐다. AS모나코와 파리 셍제르망이 850만 파운드(약 145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나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측근은 "나니는 맨유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감독과 면담을 하고 나서 원하는 것을 결정할 것 같다"고 행보를 자세히 전했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나니는 영국에 남아있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지난 30일 크루 알렉산드라(잉글랜드 3부리그)전에 출전해 프리킥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아시아투어 일정을 마치고 유럽으로 돌아온 맨유는 본격적인 차기 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스웨덴 전지훈련부터 나니를 비롯해 루니와 네마냐 비디치 등 주전들이 모두 팀에 합류한다. 따라서 루니와 나니를 직접 만날 모예스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따라 차기 시즌 맨유 스쿼드의 변화 유무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루이스 나니 ⓒ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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