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은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CLC 겸 배우로 활동했던 권은빈이 은퇴 전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권은빈이 속한 CLC는 오는 7월 19일 대만 제프 뉴 타이베이에서 'CLC 11th Anniversary Concert: After All in Taipei'라는 이름의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 데뷔한 CLC는 2022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지만, 멤버들끼리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CLC 멤버 오승희, 장승연, 장예은, 엘키, 권은빈, 손이 참석하며 케플러로 활동 중인 최유진은 불참한다. 특히, 은퇴를 선언한 권은빈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라 눈길을 끈다.
권은빈은 공연의 주최 측이 업로드한 영상을 통해 멤버들과 함께 11주년 소회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며 콘서트를 홍보했다. 권은빈은 "이번 공연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은빈은 지난 5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후 포털사이트 등에서 자신의 프로필을 삭제하며 조용히 은퇴를 알린 바 있다.
또한 오픈 백과 나무위키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권은빈은 "현재 저는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며 "앞으로는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 조용히 지내고자 한다"고 문서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16일, 권은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자신의 결정을 직접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된다면서 "오랜 고민의 끝에 저는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고 은퇴를 알려 화제가 됐다.
또한 권은빈은 복잡한 심경이 담긴 은퇴 선언 글에서, "제게 전혀 유익하지 못했던 의미 없는 시간들과, 영양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껍데기에 불과했던 인간관계들에 제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었다"며 솔직하게 공허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행복할 미래를 좇아 시간을 쓰기로 결정했다"는 권은빈은 "사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던 CLC 해외 일정을 끝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해외 일정이 CLC의 11주년 콘서트로 드러난 가운데, 직접 팬들에게 은퇴를 알리고 새 도전에 나선 용기 있는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권은빈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CLC 멤버로 합류해 활동을 펼쳤고, 그룹 활동 종료 후에도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디어엠', '방과 후 전쟁활동' 등에 출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weekendplan ent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