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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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부인 생활고 고백 "최저생계비, 내 월급까지 압류"

기사입력 2013.07.12 09:4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혁재 부부가 생활고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대해 털어 놓았다.

12일 오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혁재는 "과거 사건은 어찌됐든 나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사건이다. 인기도 떨어졌고 프로그램도 못하게 되니까 직장도 잃은 것이고 가족들도 힘들어했다. 모든게 다 바뀌었다"고 말했다.

과거 자신이 폭행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던 이혁재는 2010년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여종업원 관리자 등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진행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이후 방송에 거의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이혁재는 방송 출연이 어려워진데다 이후에 사업까지 어려워지면서 생활고가 심각해졌다. 집은 압류 당했고, 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혁재의 부인은 "처음에는 어떡하지 하다가. 어려움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니까 어려움에 둔감해진 것 같다. 정말 '이런 마음에 사람들이 죽기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다. 내 월급조차도 (남편의) 보증을 서준 것 때문에 압류가 되고 있다. 최저 생계비만 입금이 된다. 아이 아빠 회사에 대한 세금 때문에 최저 생계비마저도 통장 자체를 나라에서 다 압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혁재는 사업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안 되려니까 그 순간에 판단이 흐려지더라. 안 되려면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려도 막아지지 않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것과 달리 집은 넓어 보인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이혁재는 "압류 상태다. 팔리지도 않고 (융자금에 대한) 이자는 내야 한다. 흔히 말하는 하우스푸어다. 집을 왜 안내놨겠나. 팔리지 않으니까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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