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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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교실' 고현정 "아역배우가 누나라고 불러 마음 편하다"

기사입력 2013.06.04 15:11 / 기사수정 2013.06.04 15:11



▲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고현정이 아역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고현정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운이 좋아서 연기도 잘하고 잘 나가는 남자배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춰서 그 덕에 즐겁게 촬영을 했었다. 이번에는 연하라고 칭하기에도 너무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고현정은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편인데 며칠 전에 어떤 친구가 고맙게도 누나라고 하더라"며 "(분위기가) 환기가 되면서 '널 오빠라고 부르마'라고 했다. 쉴 때 먼저 그렇게 불러주니까 마음이 편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스물 네 명의 아이들과 연기를 처음 해보는데 감독님이 편의를 많이 봐줬다. '여왕의 교실'에서 반을 채우고 있는 학생들은 몇 시간씩 앉아있다. 주인공들은 얼굴이 잡히고 대사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은 엉덩이도 아프고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친구들 보며 각성하곤 한다"며 미소 지었다.

'여왕의 교실'은 2005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카리스마 여교사와 학생들의 대립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함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악마 같은 여교사 마여진으로 분했다.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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