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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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2' 첫 생방송…누가 마음을 움직일까?

기사입력 2013.05.17 13:03 / 기사수정 2013.05.17 13:0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보컬 서바이벌 엠넷 '보이스코리아2'가 지난 12주간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KO라운드를 통해 참가자 102명 중 생방송 진출자 12명을 확정한 가운데 17일 첫 번째 생방송을 진행한다.

'보이스코리아2'의 생방송은 쿼터 2회(17, 18일), 세미 파이널 1회(24일), 파이널 1회(31일)로 총 4번 열리며,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31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에 제작진은 17일 생방송 경연 방식을 공개했다. 경연 방식은 시즌1과 동일하며 매 무대 사전 인터넷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 그리고 코치 점수 반영을 달리해 합격자를 가린다. 

가장 먼저 17, 18일 펼쳐지는 첫 번째 생방송인 쿼터에는 각 코치 팀을 대표하는 3명씩, 총 12명이 오른다. 17일 밤 11시에는 신승훈 코치 팀 박의성, 배두훈, 윤성기와 백지영 코치 팀 송푸름, 이시몬, 함성훈이 세미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어 18일 밤 11시에는 길 코치 팀 김현지, 유다은, 송수빈과 강타 코치 팀 이정석, 이예준, 신유미가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생방송 무대 룰은 시즌1과 동일하다. 사전 인터넷 투표 5%와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 95%를 합산해 가장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은 한 명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갖고, 남은 2명 중 하나는 코치의 선택으로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탈락자는 각 코치 팀 1명이며 패자 부활전은 없다. 

첫 번째 생방송은 참가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 생방송은 대중들의 선택이 상당 부분 결과에 반영되고, 생방송 경연 횟수가 짧기 때문에 첫번째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향후 무대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기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즌1서 손승연은 배틀 라운드까지 존재감이 없다가 첫번째 생방송서 '물들어'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첫 번째 생방송 주제는 '내 마음의 드라마'다. 본인이 음악적인 길에 들어 설 수 있었던 드라마틱한 순간 혹은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 사건 등에 관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노래하는 것. 

'보이스코리아2' 오광석 CP는 "참가자들이 대중과 처음 만나는 무대이니 만큼 의미있는 주제를 선택하고 싶었다. 또 본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른다면 좀 더 대중들에게 친근감 있고 공감가는 무대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같은 주제를 선택하게 됐다"며 "워낙 시즌2 참가자들의 실력이 다 좋고 개성도 뚜렷해 제작진도 우승자를 감히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과연 생방송 무대서 긴장하지 않고 강한 모습을 보이며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 생방송은 고양 실내 체육관에서 17일과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윤성기, 박의성, 배두훈, 이시몬, 송푸름, 함성훈, 유다은, 김현지, 송수빈, 신유미, 이정석, 이예준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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