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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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톰 크루즈', 대역없이 액션 연기 소화…'오블리비언' 촬영 내내 '멍투성이'

기사입력 2013.03.22 14: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첫 개봉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액션 장면을 집접 소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50세인 크루즈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난이도의 액션까지 모두 직접 소화해냈다. 이러한 그의 열정에 제작진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오블리비언'의 연출자인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톰은 영화 촬영 내내 온몸이 멍투성이였다. 그는 최고의 스타이지만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늘 촬영장에 열정을 불어넣는다. 이런 점 때문에 우리 작품에는 누구도 절대 꾸며낼 수 없는 '진실성'이라는 무기가 생겼다"고 극찬했다.

제작자인 클락은 "톰은 훈련된 파일럿이자 훈련된 모터사이클 선수이며 훈련된 드라이버이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해내는 인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턴트팀 로버트 알론조 역시 "톰은 훌륭한 스턴트맨이다. 믿어도 좋다"는 말로 영화 속 그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즌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첫 번째 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서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 분)가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를 되살린다는 내용을 담은 SF 액션물이다. 크루즈는 영화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이 영화를 위해 특수 제작된 모터사이클과 비행기 조종까지 직접 소화해냈다.



특히, 그는 전문 스턴트맨을 필요로 하는 위험한 장면의 촬영도 직접 해냈다. 일례로 폐허가 된 뉴욕 공립 도서관 세트 촬영시 2층 높이의 공간에서 동굴처럼 어두운 틈 안으로 뛰어들다 테이블 위로 떨어지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보다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무려 다섯 번이나 재촬영을 감행했다. 이 같은 그의 열정에 준비된 테이블은 모두 박살이 났다는 후문이다. 크루즈의 수난시대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잿더미 속에서 바닥에 질질 끌려가고 대규모 폭발 장면을 찍는 등 평소보다 더 많은 액션 씬으로 '미션 임파서블'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다.

톰 크루즈의 명품 액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오블리비언'은 오는 다음달 11일 개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톰 크루즈 (C) 오블리비언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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