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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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장재인 말초신경손상 "예후 복잡, 정밀 검진 필요"

기사입력 2013.03.19 12:36 / 기사수정 2013.03.19 12:37

백종모 기자


장재인 말초신경손상 "정확한 원인 판별 필요"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장재인의 말초신경손상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장재인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초신경 손상 증세를 호소했다. 그는 "작년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저번 달부턴 몸 감각이 이상해요. 체력도 많이 달린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인은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되서 내 것이 아닌 거 같다.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다.

말초신경이란 신경계 중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신경계로, 뇌나 척수에서 피부나 근육 등으로 이어지는 신경을 말한다. 손상원인은 외상외에도 당뇨병, 요독증, 중금속 중독, 비타민 결핍증 등 다양하다. 말초신경손상은 무기력적, 자율신경계의 변화, 감각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말초신경증은 무기력증, 자율신경계의 변화, 감각 변화 등이 다양하게 조합되기도 한다. 근육 손실 또는 경련, 특정한 근육의 경련이 있을 수 있다. 감각적 증상으로는 감각의 상실, 고통을 포함한 '양성' 현상을 포함한다.

그러나 한 전문의는 장재인의 상태에 대해 전해들은 뒤 우려를 나타냈다.

19일 이데일리 스타in의 보도에 따르면 장재인은 안면 마비, 왼쪽 귀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재인은 스스로 체력 저하, 손 부위의 감각 이상 등의 증상도 호소했다. 신체 여러 부위에서 다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안면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심상치 않다.

한 전문의가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말초신경 손상은 일반적으로 운동 장애는 일어나지 않지만 감각 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걷거나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전문의는 "안면마비는 중추신경과 연관 돼 올 수도 있다. 또한 여러 분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원인이 단순하지 않을 수 있다"며 "MRI 검사를 통해 안면마비가 중추성인지 말초성인지 또한 다른 질병은 없는지 가려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RI 촬영을 해도 신경 손상 종류가 다 판별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재인의 정확한 진단 결과가 나오려면 여러 가지 검사 과정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장재인이 말초신경손상으로 안면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이에 따른 치료 기간은 약 한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이 전문의의 소견이다.

또한 이 전문의는 "신경계통 질환은 회복 속도가 더디고 만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많다. 만약 스트레스로 인해 말초신경 손상 증세가 유발됐다면, 스트레스 원인이 제거 되고 몸 상태가 좋아지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재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장재인이 현재 종합병원에 다니면서 계속 진단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장재인 말초신경손상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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