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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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출연하는 세 마녀, '마녀 고정관념' 깬다

기사입력 2013.02.26 18: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하 '오즈')에는 세 명의 매력적인 마녀가 등장한다. 미셸 윌리엄스, 레이첼 와이즈, 밀라 쿠니스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세 마녀는 그들 만의 능력으로 영화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프랭크 바움의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프리퀄로 주목 받고 있는 '오즈'는 그 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위대한 마법사 오즈의 탄생기와 세 마녀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모험담을 선보인다.

그 중 '오즈'에 등장하는 세 마녀 글린다, 에바노라, 테오도라 역은 할리우드의 모든 여배우들이 탐냈을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기존 영화나 책 속의 마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먼저 마녀보다 동화 속 공주에 가까운 하얀마녀 글린다(미셸 윌리엄스)는 순수한 매력이 특징이다. 마법 지팡이를 이용해 물을 다루는 그녀는 비누방울을 타고 이동하거나 안개를 일으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선보인다.



또한 에메랄드 성을 통치하는 녹색마녀 에바노라(레이첼 와이즈)는 기품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다. 녹색 팬던트 목걸이를 통해 번개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통치력으로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녀는 연약한 동생 테오도라(밀라 쿠니스)를 보호한다.

끝으로 빨간마녀 테오도라는 활달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테오도라는 뛰어난 외모와 화술을 지닌 오즈에게 첫 눈에 반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힘의 원천은 반지에 있다. 이처럼 부드럽고 우아한 글린다, 관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에바노라, 아름답고 발랄한 테오도라는 기존의 마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신선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진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이 뭉쳐 완성한 '오즈'는 오는 3월 7일 전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ortsnews.com

[사진 = 레이첼 와이즈, 미셸 윌리엄스, 밀라 쿠니스 (C) 오즈 스틸컷]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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