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12
사회

'레 밀리터리블'…군인 100명 동원된 블록버스터 '절찬 상영중' [동영상]

기사입력 2013.02.06 15:09 / 기사수정 2013.02.06 16:14

신원철 기자


▲ 레 밀리터리블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레 밀리터리블'이 만들어졌다. 영화로도 제작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군대판 패러디 작품이다.

영상은 장병들의 제설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장병들은 눈삽을 들고 눈 치우기에 여념이 없다. 당직사관 자베르 중위는 이들을 다그치기 바쁘다. 이때 군번 '24601' 장발장에게 여자친구 코제트가 면회를 온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십분.

코제트는 조금만 더 있어주기를 바라지만 장발장은 그럴 수 없었다. 자베르가 "복귀시간은 17시"라 못박았기 때문이다. 장발장은 "제게 필요한 것은 3분"이라 애원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레 밀리터리블'은 제작부터 출연, 연주까지 현역 공군들이 참여했다.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은 홈페이지에 포털사이트 영화 섹션을 패러디한 영화 소개페이지를 만드는 등 정성을 들였다.

곳곳에 등장하는 '하번', '하늘에서 내리는 폐기물', '넉가래' 등 군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들이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다. '공감'측은 '레 밀리터리블'을 "100명이 함께 만든 초특급 군대 블록버스터"라고 홍보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레 밀리터리블 ⓒ 유튜브 영상,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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