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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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이승연, 에이미까지…'프로포폴'의 유혹

기사입력 2013.01.24 12:03 / 기사수정 2013.01.24 12:03

김승현 기자


▲ 프로포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프로포폴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포폴은 간단한 성형수술이나 수면 내시경을 할 때 마취제로 쓰이는 전문의약품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프로포폴 투약 시 불면증·피로·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환각 증세를 겪어 오남용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09년 6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그의 집에서 발견됐던 강력마취제 역시 프로포폴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주치의였던 머레이가 의료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마이클 잭슨에게 수면제로 주었으며 이 때문에 잭슨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30대 간호조무사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했으며 수면유도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 2층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됐다. 그녀는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 명령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일대 병원 7곳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장미인애와 이승연을 포함해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장미인애의 소속사는 "검찰과 소속 연예인 측에 조사 내용을 확인한 뒤 조속히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고 이승연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장미인애, 이승연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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