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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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남아남 "외국인 노동자처럼 생겨 초면에 무시 당한다"

기사입력 2013.01.08 00:18 / 기사수정 2013.01.08 00:3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외국인 노동자로 오해 받는 외모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경주 최씨 사성공파 30대손이다. 외국에 나가서 산 적은 전혀 없다. 외국에 나가 본 적은 한번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외국인 노동자로 오해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동남아남은 "별명이 필리핀, 깜보, 산토스등 외국과 관련 된 것들이다. 한국어를 잘못하는 외국인들이 나에게 반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동남아남은 "내가 안산에 사는 데 외국인들이 나를 보고 하는 첫마디가 '한국말 할 줄 알어?'라고 묻는다. 그럼 나는 '몰라'라고 대답한다"라며 "내가 눈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보자마자 "어디 아파서 왔어?"라고 반말로 묻더라. 나중에는 보호자로 온 친구에게 통역을 하라고 했다"라며 그 동안 동남아스러운 외모 때문에 당해야 했던 수모들을 털어놔 MC들을 분노케 했다.

동남아남의 사연은 관객들에게 130표를 받아 공동 우승 사연인 욕쟁이 남편 사연과 착한 아빠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동남아남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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