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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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살인 고백, "강상득 내가 죽였다"

기사입력 2013.01.03 22:3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유승호가 자신의 범죄를 시인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7회에서는 해리(유승호 분)가 이수연(윤은혜)에게 자신이 강상득을 죽였다고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은 해리에게 한진희(한태준) 집에 있는 어머니를 데려오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해리는 "날 알아보지도 못하는 엄마 데려와서 뭐해"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이에 수연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며 정우가 14년 전 일을 밝히고 죄값을 치루게 하기 위해 한태준 집에 들어 갔다고 알렸다. 그러자 해리는 "죄값? 우리 엄마 미치게 만든 죄값? 내 다리 이렇게 만들게 만든 죄값이 얼만데? 네가 한정우 용서했다고 나한테까지 강요하지마"라고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수연은 죄는 한태준이 지은거지 한정우가 지은게 아니라며 아무 죄도 없는 정우한테까지 그러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해리는 "왜 죄가 없어? 나한테서 널 뺏어갔는데. 나한테 넌 내 전부였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이것은 14년 전 강형준이 수연에게 했던 말. 이에 수연은 "다 기억하네? 14년 전 떠날 때일 기억 못한다며. 제 정신이 아니어서 하나도 기억 안난다며? 다 알고 있었어. 강형준"이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해리는 "널 위해서 말 안한거야"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수연은 계속해서 "엄마가 날 찾는 것도 알고 있었지? 정우가 날 찾는 것도? 근데 말 안했어. 그게 날 위한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해리는 "널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잖아"라며 "한태준 아직도 너 찾고 있어. 죽은줄 알고 있었던 너가 살아 있다는걸 알게 되면 널 죽일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라고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모습을 본 수연은 "너 이미 제 정신 아냐"라고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그러자 해리는 분노에 찬 모습을 보이며 "강상득 내가 죽였어. 네가 원했잖아.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잖아"라고 자신의 범죄 사실을 알렸다.

이어 "난 니가 원하면 더한것도 할 수 있어. 늘 그래왔잖아. 이수연, 네가 원하는 데로. 후회안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연은 어머니(송송숙) 집에 들어 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승호, 윤은혜ⓒ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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