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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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제작진의 자신감 '윤주석-악동뮤지션' 때문이었네

기사입력 2012.11.19 01:52 / 기사수정 2012.11.19 10:16

임지연 기자



▲'케이팝스타2' 윤주석, 악동뮤지션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시즌 1보다 훨씬 더 강력한 시즌 2 기대해 달라" 방송에 앞서 'K팝스타' 시즌 2 제작보고회에서 박성훈PD가 자신 있게 전한 말이다. 드디어 'K팝스타2'가 돌아왔다. 박PD가 보인 자신감처럼 첫 방부터 쟁쟁한 참가자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8일 방송된 '일요일이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2') 첫 오디션에는 유투브에서 이미 유명한 도전자, '슈퍼스타K' 시즌 1에서 톱 10까지 진출했던 박재연,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문희원, 뛰어난 노래 실력의 한상희 등 쟁쟁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그 가운데 스스로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참가자'라 소개한 16살 소녀 최예근은 싸이의 '챔피언' 편곡해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자신의 스타일로 불렀다. 그의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무대가 끝난 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결국 최예근은 만장일치로 합격한 최초의 도전자가 되었다.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뮤지션 윤주석도 대단했다. 절묘한 강약조절과 흥겨운 키보드 연주를 선보이며 Sting의 Englishman in Newyork를 부르는 그의 모습의 심사위원들은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그의 무대를 감상했다. 심사위원은 '뜨겁게' 박 수 쳤다. 박진영은 "노래를 막 부르는 게 좋다"고 평했다. 이어 양현석 역시 "노래를 부를 때 해머로 내려치는 듯한 느낌이 두 번 있었다. 소름 끼쳤다"며 극찬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몽골에서 온 친 남매 듀엣 악동뮤지션이 장식했다. 풋풋한 남매는 미쓰에이의 Breathe를 편곡해 불렀다. 남매 둘 다 타고난 재능을 엿얼 수 있는 무대였다. 이에 악동뮤지션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박진영은 그들의 무대를 중단시키더니 자작곡 '다리꼬지마'를 불러 달라 요청했다.

남매는 천진난만함과 위트, 뛰어난 센스가 돋보이는 '다리꼬지마'를 열창해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얻었다.

악동뮤지션의 무대에 박진영은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고 이게 바로 듀엣"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보통 재능이 한 쏠리기 마련인데 이 남매는 둘 다 재능이 있다"고 극찬했다. 보아 역시 '다리꼬지마'를 칭찬하며 "가사에 라임이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고 양현석도 "'K팝스타 시즌을 통틀어 이런 참가자는 없을 것이다"며 합격을 주었다.

시작부터 강렬한 참가자들이 등장한 'K팝스타2'. 현재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지난 시즌의 이하이 같은 괴물 신인의 탄생을 다시 한 번 기대 해봐도 좋지 않을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2' 최예근, 윤주석, 악동뮤지션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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