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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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남자배구, 亞선수권서 중국에 2-3 역전패

기사입력 2012.09.30 16: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중국에 아쉽게 석패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시 알가딜 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2차전에서 중국에 2-3(21-25, 25-23, 25-20, 23-25, 7-15)으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D조 조볼예선 1승1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초반 범실로 인해 점수를 내줬다. 세트 중반부터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21-25로 패했다. 2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난 한국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3세트로 승리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다.

그러나 중국의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고공 강타를 앞세운 중국은 16-12로 앞서나갔다. 이 상황에서 한국은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세트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23-24의 상황에서 아쉬운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4세트를 내준 한국은 평정심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며 중국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경기를 펼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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