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꼭 ‘나만’ 당첨되지 않는 것 같은 로또. 불가능할 것만 같은 로또 1등 당첨. 그러나 발표되는 바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매주 수명에서 십수명씩 탄생해 현재(509회 기준)까지 1등 당첨자만 해도 무려 2,882명에 이른다.
“그렇다면 로또 1등 당첨은 누가 되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 정체를 궁금해하지만, 1등 당첨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당첨자들 스스로 노출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
그런데 지난 5일 KBS 아침 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에 제 501회(2012년 7월 7일 추첨) 로또 1등 당첨자가 전격 출연, 큰 화제를 모았다. 로또 1등 당첨자가 그것도 공영방송 KBS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주인공은 권도운(이하 가명) 씨. 권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최근 꿈속에 자주 나타나시는 것을 좋은 징조로 여겨 로또 구매에 보다 열의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마침내 당첨금 30억원의 주인이 됐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1등 당첨용지와 당첨금을 수령한 거래확인내역서 및 통장 등도 함께 제시했다.
그렇다면 권 씨는 어떻게 로또 1등 당첨이라는 기적 같은 행운을 현실로 이룰 수 있었을까? 그에 말에 따르면, 그는 국내의 한 로또정보 업체(
lottorich.co.kr)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가입한 지 약 1달 반이 지나 그곳에서 추천 받은 번호가 1등에 당첨된 것이라고.
이날 방송을 통해 KBS는 해당 로또정보 업체의 기술연구소도 촬영해 다루며, 국내의 로또 문화와 1등에 도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조명했다.
특히 위 업체는 지금까지 100차례가 넘게 로또1등 당첨번호를 적중했으며 실제 1등 당첨자도 14명이나 탄생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업체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이 방송에 등장한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BC 생방송 오늘아침>(487회 홍진우, 477회 한호성 동시 출연), <KBS 굿모닝! 대한민국>(477회 한호성), <MBC 공감특별한세상>(451회 임지훈), <SBS 마켓&트렌드>(452회 김성진) 등에 출연했던 1등 당첨자들 모두 이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해 당첨된 것으로 밝혀진 것.
해당 로또정보업체 관계자는 “로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의 등장, 그 서비스를 이용해 로또 1등에 도전하는 전략, 그리고 로또 1등 당첨자가 공중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행보 등은 우리 로또 문화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해당 방송 자료들은 모두 로또정보 홈페이지(
lottorich.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로또리치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