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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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다승 공동선두' 넥센, 두산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2.09.13 21:38 / 기사수정 2012.09.13 21: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에이스는 역시 에이스였다.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넥센은 1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넥센은 시즌 전적 53승2무60패를 기록, 5위 KIA 타이거즈에 1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두산은 60승2무54패를 기록했다. 선발 김선우가 6이닝 3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넥센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린 두산은 1회 2득점 이후 무득점에 그쳐 연승을 마감했다.

선취점을 올린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의 볼넷에 이은 도루, 손시헌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원석의 우전 안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장기영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1타점 3루타, 강정호의 적시타까지 3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넥센은 1사 후 서건창의 우전 안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 3루. 여기서 3루 주자 서건창의 기습적인 홈스틸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우의 2루 견제를 틈타 서건창이 홈으로 파고들었고 결국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넥센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4회말 2사 3루 득점 기회에서 등장한 김민성의 좌전 적시타로 4-2까지 달아난 넥센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나이트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4승(3패)째를 올리며 기록하며 미치 탈보트, 장원삼(이상 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건창은 2안타 1타점에 결승 홈스틸까지 성공시키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사진 = 나이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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