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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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오동잎' 최헌 별세에 스타들 애도 줄 이어…

기사입력 2012.09.10 16:15 / 기사수정 2012.09.10 16: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오동잎'의 가수 최헌이 10일 오전 세상을 떠난 가운데 스타들이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동잎'을 부르신 최헌 선배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의 소식을 들은 직후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어 개그맨 이병진도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수 최헌 님의 '가을비 우산 속'...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결국 가시는군요"라며 고인을 추모했으며, 방송인 강병규는 "가수 최헌 별세 소식..KBS 2TV '비타민'에 고정출연 하셨을 때 참 좋은 분이었는데. 너무 허무하네요. 고인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했다.

JK김동욱도 "최헌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이라는 메시지를 적으며 가요계 대선배의 죽음을 슬퍼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어제 '가을비 우산 속'을 부른 가수 최헌이 하늘나라로 떠나버렸군요. 제 애창곡 목록에는 최헌의 노래가 5곡이나 들어 있는데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겠지만' 이 가을에는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오래도록 가슴이 미어질 같습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디자이너 이상봉은 "가을 남자 가수 최헌씨의 별세 소식은 가뜩이나 뒤숭숭한 시기에 슬픈 소식이네요. 검은 나비 호랑나비 시절부터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에' 등을 히트시키며 유난히 가을이 되면 들려오던 그의 노래를 추억으로 간직해야 한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등 그의 별세 소식을 접한 스타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70-1980년대를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고 최헌은 식도암으로 투병하다 오전 2시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7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록밴드 히식스(He6)의 보컬리스트 및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며, 1976년에 새로운 그룹 '호랑나비'를 결성하여 '오동잎'이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1978),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1978) 등을 수상하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고 최헌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5시 30분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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