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23 05:40 / 기사수정 2012.08.23 05:40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홈 개막전에서 레딩을 꺾으며 승리를 신고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개막전에서 레딩에게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치열한 승부를 연출했다. 승격팀 레딩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격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승리는 첼시의 몫이었다. 첼시는 지난 위건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첼시는 지난 위건전과 거의 같은 포진으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에당 아자르가 선발 출격했다. 이 가운데 전방엔 페르난도 토레스가 섰고 하미레스와 후안 마타 등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선 게리 케이힐이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였다.
홈팀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침착하게 볼을 돌리면서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반 2분만에 첫 슈팅찬스를 잡았다. 패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든 아자르가 반대편으로 땅볼 슈팅을 때렸지만 빗나갔다.
반면 레딩은 수비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파벨 포그레브냑이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5명의 미드필더들을 기용해 첼시 중원 봉쇄에 힘썼다. 이 가운데 첼시는 경기장을 폭넓게 쓰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7분 하미레스가 때린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첼시의 공격이 계속되던 전반 17분 아자르가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패널티박스 안쪽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주심의 판정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프랭크 램파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켜 첼시가 1-0으로 앞서갔다. 아자르는 지난 위건전에 이어 또 한번 패널티킥을 얻어내는 수훈을 보였다.
[사진=페르난도 토레스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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