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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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헝가리에 3점 차 패배 '8강 적신호'

기사입력 2012.07.31 20: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랭킹 7위 헝가리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쿠퍼박스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헝가리에 19-22로 패했다.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가시밭길을 예고한 한국은 강호 헝가리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에 승리의 여신이 택한 쪽은 헝가리였다.

정의경(두산)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종반 고경수(충남체육회)와 유동근(인천도시공사)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9-7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 초반 고비를 맞은 한국은 헝가리에 잇달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엄효원(상무)이 귀중한 득점을 연거푸 터뜨려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다시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5분 박중규(대한핸드볼협회)가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수적 열세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마테 레카이를 중심으로 한 헝가리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한 한국은 연달아 5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반면 한국은 슈팅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때렸고 마지막 역습서도 패스가 차단 당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내달 2일 스페인과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사진 = 이재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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