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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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로맨틱한 프러포즈 공개 "웨딩촬영하는 척 하면서…"

기사입력 2012.05.20 17:57

이준학 기자


▲정준하 프러포즈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예비신부를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준하는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신부에게 해준 프러포즈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손바닥tv 등으로 일부의 내용이 공개된 바 있는 정준하의 프러포즈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정준하는 이날 "식장 안에서 프러포즈한 영상과 오사카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운을 뗐다.

프러포즈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정준하는 "프러포즈는 오중석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예비신부에게) 웨딩촬영을 다시 하겠다고 불러내서 웨딩촬영을 찍는 척 하면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준하는 "스윗소로우가 도와줘서 2층 커튼 뒤에 숨어 있다가 나오면서 커튼을 쫙 열면서 '첫눈에 반해버린 그대여'라고 음악이 나오고 그 뒤 장미꽃을 주면서 원형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무릎 꿇고 제 사랑을 받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준하는 "2층에 있는 샹들리에에 반지를 숨겨놓고 있다가, 그 샹들리에를 내려서 신부에게 반지를 줬다"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정준하 결혼반지 ⓒ 권혁재 기자

반지를 보여 달라지는 질문에 정준하는 손을 펴 보이며 "반지는 신부가 욕심이 없어서 아는 지인을 통해 싼 것을 했다"며 "손에 살이 찌고 예쁘지 않아 반지가 안 어울린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20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홀에서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인 예비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자로 출연한 이순재가, 사회는 이휘재, 축가는 신승훈과 '무한도전' 팀이 맡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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