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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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호 10K-홈런포 3방' NC, 경찰청 제압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2.04.23 21:50 / 기사수정 2012.04.23 21: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퓨처스리그 남부와 북부 1위팀 간의 맞대결서 '아홉번째 심장' NC 다이노스가 웃었다.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1위 경찰청과의 맞대결서 선발 노성호의 호투와 4회말 터진 나성범의 솔로 홈런, 8회말 터진 조평호와 강진성의 백투백 홈런 등을 앞세워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7승 2패가 되면서 남부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 선발 노성호는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을 내줬지만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 3승째를 챙겼다. 특히 자신의 100구째를 10번째 탈삼진으로 연결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NC는 1회부터 선취득점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NC는 1회말 상대 실책과 이철우의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 나성범이 런다운에 걸린 틈을 타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인,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NC는 영의 행진이 계속되던 4회말 선두 타자 나성범이 '15승 투수' 장원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며 2-0, 점수차를 벌렸다. 홈런을 기록한 나성범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장원준의 공에 등 부위를 맞은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NC는 후속 타자 이명환과 조평호의 안타를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김동건과 김태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7회 들어서야 경찰청의 첫 득점이 나왔다. 경찰청은 7회초 바뀐 투수 원종현을 공략, 1사 1, 3루 상황을 만든 뒤 몸에 맞는 볼 2개로 1점을 만회, 4-1로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정현석이 삼진, 김회성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뽑는데는 실패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NC 투수 문현정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NC는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이상호가 1루수 키를 넘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5-1, 4점차로 달아났다.

NC는 8회 들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8회말 2사 후 조평호가 상대 투수 윤지웅의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후속 타자 강진성도 같은 코스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7-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찰청 선발로 나선 장원준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의 다소 아쉬운 피칭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회말부터 마운드에 오른 윤지웅도 조평호와 강진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나성범, 노성호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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