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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TB전서 3피홈런 패전 멍에…제닝스 3홈런 6타점

기사입력 2012.04.02 10:02 / 기사수정 2012.04.02 10:2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만산 빅리거'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런 3개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천웨인은 2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 에드스미스스타디움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2볼넷 7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천웨인은 시범경기 성적 2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게 됐다.

1회 에반 롱고리아와 제프 케핀저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준 천웨인은 3회 데스먼드 제닝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4회가 문제였다. 천웨인은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JJ 하디의 실책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리드 브리냑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천웨인은 제닝스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 4점을 내줬다. 하지만 하디의 수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이닝이 종료되는 상황이었기에 천웨인이 내준 4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처리됐다.

천웨인은 5회 선두 타자 에반 롱고리아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5점째를 내줬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뒤 6회부터 잭 필립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로 나온 스캇 실즈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제닝스가 만루 홈런과 솔로 홈런 2개로 4타수 3안타(3홈런) 6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롱고리아도 홈런을 보태며 팀의 8-5 승리를 견인했다.

볼티모어는 실책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하디가 2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닉 존슨, 닉 마카키스가 홈런 1개씩을 보태는 등 양 팀이 각각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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