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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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미네소타전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

기사입력 2012.03.23 10: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만산 에이스'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범경기서 호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천웨인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 리카운티스포츠컴플렉스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천웨인은 4차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천웨인은 1회말 상대 선두타자 벤 레베르와 조 마우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사 3루의 위기를 넘기며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천웨인은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크리스 파멜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션 버로우를 좌익수 뜬공, 루크 휴즈를 5-4-3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고 3회와 5회를 삼자 범퇴로 처리하는 등 이후 1안타만을 내주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천웨인의 호투에 볼티모어 타선도 힘을 냈다. 나란히 3안타,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윌슨 베테밋과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런포까지 가동시키며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 트렌트 머메이도 투런 홈런으로 힘을 보탰고 1번 타자 재비어 에이브리도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볼티모어는 이날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는 등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11-1로 대승을 거뒀다. 미네소타 선발 칼 파바노는 4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천웨인 ⓒ 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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