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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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 종합 우승

기사입력 2012.03.12 07: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곽윤기(23)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종합 정상에 등극했다.

곽윤기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종목 합계 종합 포인트 102점을 받아 남자부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우승자인 노진규(20, 한국체대)는 76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52점을 받은 올리비에 장(캐나다)가 차지했다.

올리비에 장은 39점을 획득하면서 전날까지 1위를 달렸다. 하지만, 1,000m 예선전에서 탈락하면서 순위에서 밀려났고 곽윤기와 노진규가 선두 경쟁을 펼쳤다. 곽윤기는 상위 8명의 선수가 펼치는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40초401의 기록으로 노진규를 1천분의 6초차로 제쳤다.

포인트 34점을 쌓은 곽윤기는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 쇼트트랙의 '맏언니' 조해리(26, 고양시청)는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까지 노메달에 그쳤던 조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값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해리는 34점을 얻어 2위로 3,000m 슈퍼파이널에 진출했지만 5분03초562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고 말았다. 결국, 조해리는 최종 포인트 42점을 받아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남녀 계주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곽윤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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