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3.03 17:50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화끈한 개막전이었다. '펠레스코어'도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닥공 시즌2를 선보이며 '신공' 성남을 꺾었다.
전북은 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에서 이동국이 2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성남에 3-2로 승리했다.
이동국은 이날 2골을 터뜨리며 K리그 역대 개인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17골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우성용의 116골이다.
전반전, 이동국의 2골로 앞서간 전북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였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정평난 양 팀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거친 플레이도 불사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전북이었다. 전반 13분 이동국이 황보원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선취골을 얻어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원정팀 성남을 계속 압박했고 전반 18분 다시 한번 이동국이 포효했다. 이동국은 이번에도 황보원의 패스한 공을, 따라 돌아서며 침투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