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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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에 우승 차지한 한화생명 '제카' "올해 더 많은 우승컵 쌓겠다" [MSI]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13 05:53 / 기사수정 2026.07.13 05:53

유희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희은 기자) 창단 첫 MSI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이 이번 정상 등극이 지니는 커리어적 의미를 되짚는 동시에, 다가오는 국제 무대를 향한 냉철한 시선을 유지했다.

12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카'와 '딜라이트'는 우승의 기쁨에만 도취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거대한 도전 과제들을 응시하며 단단한 포부를 내비쳤다.

과거 "국제전보다 LCK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 힘들다"라고 언급했던 본인의 인터뷰에 대해 '제카'는 여전히 확고한 지론을 갖고 있음을 표명했다. 그는 LCK 미드 라이너들의 압도적인 체급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번 MSI 우승을 발판 삼아 올해 남은 여정에서도 왕좌를 수성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과거 인터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제카'는 "제가 느끼기엔 국제전에서 상대하는 다른 미드들보다 LCK 미드들이 훨씬 잘한다 생각한다"라며 "지금도 동일하게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MSI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컵을 거머쥔 소감에 대해서 '제카'는 "오늘 대회 우승함으로서 커리어 자체를 만든 것도 좋지만 이번 우승을 기점으로 올해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서 첫 출전에 첫 우승이 끝이 아니라 많은 우승컵을 쌓아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하반기 남은 대회를 바라보는 서포터의 시선 역시 매서웠다. 오늘 우승 결과에 만족하는지에 대해 '딜라이트'는 "국내 대회 우승을 몇 번 해보긴 했지만 월즈라든지 아직 더 중요한 게 많아서 오늘 우승을 기점으로 더 열심히 할 것 같다"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를 향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EWC와 월즈를 앞두고 보완할 점과 일정 조율에 대한 사령탑의 고심도 전해졌다. 윤성영 감독은 "바로 프랑스에 가야 되는 걸 알고 있어서 쉴 수 있는 텀이 없는 게 아쉽지만, 경기가 길지 않으니까 선수들도 컨디션 관리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타이트한 국제 대회 스케줄 속에서 선수들의 자기 관리를 신뢰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끝맺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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