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9 14:15
연예

'호프' 조인성, 몸 갈아 넣었다…"의사가 뛰지 말라고 했는데"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7.09 12:27 / 기사수정 2026.07.09 12:27

오승현 기자
영화 '호프' 배우 조인성.
영화 '호프' 배우 조인성.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조인성이 무릎 수술 후 '호프'에서 강렬한 액션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배우 조인성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곡성',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들고 온 신작으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국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다.

조인성은 마을을 공격한 괴물을 쫓아 산으로 향한 호포항의 청년 성기를 연기했다.

조인성은 '호프'에서 고난도의 승마 액션 등 비현실적인 구도의 다양한 액션 신들을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인성은 "'호프' 시나리오에 '뛴다'는 말이 써 있으면 어떻게 뛰는지는 내가 유추하는 거다. 이건 보통 뛰는 게 아닌데 싶었다"며 "(나홍진 감독과의) 미팅 때 나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제가 무릎 수술을 했다"며 당시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이던 자신의 몸 상태를 언급했다.

"의사가 뛰지 말라고 했다. 가볍게 조깅하는 건 좋은데 뛰고 점프하는 건 제 남은 인생에 해서 좋을 게 없다고 했다"는 조인성은 "하지만 그럼 나홍진 감독의 색깔이 아니지 않나. 그럼 더 건강한 배우가 해야한다고 했다. 나 때문에 퀄리티 낮아지면 안 되지 않나"라며 초반에 했던 걱정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그는 "나홍진 감독이 그럴 일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다가 여기까지 왔다. 현장에 갔는데 안 할 수 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에게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던 '호프'는 많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인성은 "영화에 대한 제 소감이 뭐가 중요하냐. 보는 사람이 중요하다"며 "활동을 할수록 느끼는 건, 내가 만족스러운 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관객이 만족하고, '이 영화는 좀 새롭다'는 말을 들으려고 몸을 갈아서 무릎이 안 좋은데도 뛰고 그러는 거다. 관객들이 재밌게 보셨다면 그걸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호프'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