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심진석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낭만러너' 심진석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최근 불거진 인성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7일 심진석은 개인 계정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예정되어 있던 마라톤 대회를 출전하며 지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지적하는 것을 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됐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보냈음을 전했다.
본인에 대해 "한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그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주변분들의 도움을 받아 저의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고 고쳐 나가겠다"라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모두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심진석이 자필 사과문을 올린 것은 최근 경기 중 보인 행동으로 인성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유튜브 '전마협'
지난 3월 그는 한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2위를 다투던 과정에서 자신의 주로 안으로 다른 참가자가 들어오자 손으로 강하게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는 골인 직후 다른 선수가 건넨 생수병을 받지 않고 지나치는 모습도 담겼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심진석은 이번 자필 사과문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심진석은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면서 러닝화 대신 안전화를 신고 출퇴근길 4km를 달려 훈련한 사연이 알려지며 '낭만러너'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1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음은 심진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낭만러너 심진석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정되어 있던 마라톤 대회를 출전하며 지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지적하는 것을 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한참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주변분들의 도움을 받아 저의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고 고쳐 나가겠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심진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전마협'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