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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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예지 "치어리더 데뷔, '대학 동기' 목나경 덕분…두산 팬으로서 행복"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25 06:50

이창규 기자

주예지,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주예지,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두산 베어스의 팬으로 '성덕'이 된 주예지가 치어리더로 데뷔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송파구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응원단 주예지 치어리더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0년생으로 만 26세가 되는 주예지는 지난해 9월 K리그1 FC 서울 응원단 V걸스로 합류하며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프로농구(KBL) 서울 SK 나이츠를 비롯해 다양한 팀의 응원단으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올 시즌부터 두산 베어스 응원단에 합류했다.

그는 "원래부터 두산의 팬이었어서 굉장히 떨린다. 진짜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게 된다고 하니 단상에서 표정관리 안될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팀원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두산의 팬인만큼 이전부터 야구는 챙겨봐왔지만, 오히려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농구와 배구, 축구 등 다른 종목들까지 챙겨보게 됐다고 언급했다.

대학에서는 항공서비스학을 전공한 만큼 치어리더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길을 걸어온 주예지. 그런 그에게 치어리더라는 길을 열어준 사람은 다소 뜻밖의 인물이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목나경이다.

그는 "저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조용한 '관종' 느낌이었다. 학교 다닐 때 축제나 수련회 때 춤을 추긴 했지만, 이런 특별한 직업을 가져도 될까 하는 생각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학교 친구가 목나경 치어리더다. 항상 저를 만날 때마다 '너가 치어리더를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해줬는데, 갑자기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긴 게 작년 봄, 여름 즈음이었다"며 "나경이에게 물어보고, 치어리더를 뽑고 있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두산에 대한 팬심이 묻어난 주예지는 "제가 서울에 계속 살아서 친구들이 LG 아니면 두산 팬이었는데, 두산 팬의 비중이 더 많았다"며 "또 둘째 언니 친구들이 오래된 두산 팬이다. 야구장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면서 언니를 데려간 거다. 그리고 언니도 그 매력을 느끼고 저를 야구장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야구장을 방문했을 때에는 '맥주 마시고 놀 수 있네' 하는 매력에 빠졌다"면서 "처음에는 먹고 즐기고 응원하는 분위기에 빠졌다면, 나중에는 룰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그러면서 "제가 회사에서 일을 할 때는 퇴근이 7시였는데, 6시 반부터 경기가 있으니까 몰래 경기를 보면서 퇴근을 기다렸다. (웃음) 그리고 퇴근하면서는 쭉 경기를 보면서 야구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이전부터 팀을 응원해온 만큼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일지 궁금했는데, 주예지는 "작은 언니에게 엄청 잘하는 선수라고 들어서 이전부터 정수빈 선수와 양의지 선수를 좋아한다. 그리고 재작년에 김택연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유니폼을 5~6벌 정도 갖고 있는데 각각 세 선수의 마킹이 담겼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2019년으로, 벌써 7년 전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후 전력이 많이 약해지기는 했으나, 올 시즌에는 다시금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

이에 주예지는 "저희가 응원단상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으니 그 마음이 선수들에게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낮은 순위에 머무른 상태로 시즌이 끝났는데, 이제는 기세가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멈추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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