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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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韓 국가대표 FW 고개 숙였다…황희찬, 팬들에게 '2부 강등' 사과→"기대 못 미쳤다, 선수들 책임"

기사입력 2026.05.23 01: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팀의 2부 강등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팬들에게 사과하고, 팀의 뼈아픈 강등 사태에 대해 선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프턴은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20팀 중 20위에 자리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 강등권 탈출이 불가능해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말 죄송하다. 우리는 모든 방법을 다 써봤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정말 힘든 일이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황희찬은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 여러 경기에서 오랫동안 공격적으로 나서며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우리 선수들의 책임이며, 우리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2023-2024시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당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2023년 12월 울버햄프턴과 재계약까지 맺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4골만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울버햄프턴의 강등이 확정되면서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모르겠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일단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인 다음 경기에서 이길 기회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25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1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황희찬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리그 최하위로 마감하고 싶지 않다"라며 "아직 이길 기회가 있고, 나는 우리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 만약 내가 경기에 뛴다면 언제나처럼 100%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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