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지소연이 집 안에서 실신한 모습을 공개한 후 남편 송재희의 대처가 아쉽다는 누리꾼의 반응에 해명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21일 지소연은 "부부의 날이라 그런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던 오빠의 모습들이 오늘은 더 마음에 남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출근해야 하는 저를 배려해서 평일 아침 시간에는 늘 오빠가 아이들 이유식 먹이고 챙기고 등원 준비까지 도맡아 해주곤 한다. 그러다 이번에 제가 갑자기 쓰러졌던 날도 오빠는 평소처럼 아이들 이유식을 먹이고 있었고, 순간적으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바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 SNS
앞서 지소연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평범했던 아침이 공포로 바뀌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집 거실에서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던 지소연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뒤로 쓰러진 모습이 담겨 있다.
지소연은 "평소처럼 아이들 영상을 찍고 있었다. 아이들한테 걸어가는데 갑자기 왼손이 제 의지와 다르게 꺾이는 느낌이 들더니 순간 눈앞이 하얘지고,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소연이 "그 뒤 몇 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 기억이 없다. 남편도 처음에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전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아내가 쓰러졌는데 남편이 너무 천천히 걸어오는 것 아니냐"며 송재희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지소연은 "오히려 오빠가 이후 CCTV로 그 순간을 다시 확인하고는 너무 놀라서 심장 혈관 내과, MRI 외과, 상급병원 폐 CT 등 매일 매일 검색해서 예약해주고 있다. 영상에는 다 담기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누구보다 더 놀라고 계속 제 상태를 신경 쓰고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지소연 SNS
지소연과 송재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2023년생 큰딸, 지난해 얻은 쌍둥이 남매까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송재희는 현재 연극 '미세스 마캠' 공연 중이다.
지소연은 "오빠는 연극 일정이 있는 와중에도 매일 병원에서 '괜찮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계속 같이 검사 다니고 옆에서 챙겨주고 있다. 혹시 또 무슨 일 생길까봐 더 예민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면서 저보다 오빠가 더 무서웠겠구나 싶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송재희를 향해 "늘 묵묵하게 가족을 위해 애써주는 사람"이라며 "이런 남자를 만난 걸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 누리꾼들에게도 "말씀 주셔서 병원 다니며 꼼꼼히 검사하고 있다"며 검사 중인 근황 사진을 함께 공개하면서 건강을 걱정해주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 지소연·송재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