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2TV '심우면 연리리'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를 움직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8회에서는 성태훈(박성웅 분)이 ‘맛스토리’ 배 상무(배기범)와 손을 잡고 연리리 주민들에게 비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장면이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먼저 성가네 맏아들 성지천(이진우)은 엄마 조미려(이수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의대 자퇴를 결정했다.

KBS 2TV '심우면 연리리'
앞서 충격에 쓰러지기까지 했던 조미려는 “너 의대 보내려고 뭘 포기했는지 알아? 내 인생 자체를 접었어”라며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남편 성태훈과 자녀 교육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그는 결국 분노한 끝에 짐을 챙겨 가출했다.
조미려의 부재 속 혼란에 빠진 성태훈은 끝내 배 상무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변화를 맞았다. 가족의 행복은 물론, 연리리를 살릴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린 것.
배 상무와 손을 잡은 성태훈은 담당자로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비료를 지원받게 됐다.

사진 = KBS 2TV
이를 알게 된 임주형(이서환)은 ‘맛스토리’의 의도를 의심하며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성지천과 임보미(최규리)는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했다.
성지천이 아무 말 없이 상경한 것에 서운함을 드러냈던 임보미는 문자 오류에서 비롯된 오해였음을 알게 됐고, 성지천도 한층 능청스러워진 태도로 임보미에게 다가서며 설렘을 자극했다.
한편 가출 후 찜질방에서 지내던 조미려는 우연히 남혜선(남권아)과 이선자(이선희)를 마주쳤다.
갈 곳이 없던 조미려는 남혜선의 집에 머물게 됐고, 남혜선은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조미려를 이해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심우면 연리리' 14일 방송
같은 시각, 조미려의 부재는 성가네의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세 아들과 고군분투하던 성태훈은 마을 주민들의 도움 속에서 뜻밖의 온기를 느끼기도 했다.
‘래자매’ 어르신들을 비롯한 연리리 주민들은 성가네에 음식을 나누며 정을 건넸고, 이들은 주민들이 챙겨준 먹거리로 끼니를 해결하며 조미려의 빈자리를 조금씩 견뎌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장 임주형의 선택이 반전을 선사했다. 임주형이 ‘맛스토리’를 향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성태훈을 믿고 마을 주민들에게 비료를 무상으로 배포한 것.
그러나 “믿는 배추에 발등 찍히랴 싶었다. 찍히지 않기를 바랐다. 믿음은 늘 그렇다. 손에 쥐고 있을 땐 그게 독인지, 약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라는 성태훈의 불안한 내레이션이 더해져 궁금증을 높였다.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 집안이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지난 7일 방송된 7회에서는 최 이사(민성욱 분)의 연리리 방문 이후 술렁이는 성태훈(박성웅)과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 바,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모인다.
사진 =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