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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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거포 포수 유망주, 삼성 원태인 삼켰다…기선 제압 3점 홈런 작렬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5.01 17:46 / 기사수정 2026.05.01 17:46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유망주 허인서가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상대로 타격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허인서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4차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허인서는 이날 한화가 삼성과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초 2사 1·3루 찬스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원태인과 대결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허인서는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원태인의 2구째 147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몸쪽 높은 코스에 형성된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의 아치를 그려냈다.



한화는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 앉은 상황에서 허인서의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잡게 됐다. 리그 최정상급 국내 투수를 상대로 쳐낸 홈런이라 의미가 더 컸다.

허인서는 올해 시범경기 기간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면서 한화의 차세대 거포 포수로 주목받았다. 2026시즌 개막 후 주전포수 최재훈의 뒤를 이은 백업포수로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 

허인서는 다만 지난달 15일 삼성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져 있었다. 최근 10경기 타율 0.136(22타수 3안타)으로 타격감이 좋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재훈의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허인서에 과감하게 기회를 부여,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와 배터리를 이루게 했다. 결과적으로 2회까지는 에르난데스가 무실점, 허인서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용병술이 적중하는 모양새다.

반면 아직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원태인은 이날도 험난하게 출발했다. 1회초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2회초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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