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재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재환이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솔로로 자리매김하며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최근 디지털 싱글 '지금 데리러 갈게'를 발매하고 전역 후 첫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그는 "전역하고 나서 무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번 활동은 그런 고민을 해소하고 난 뒤의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데리러 갈게'는 록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김재환이 작사와 작곡은 물론 기타 연주까지 직접 소화했다.
그는 "그동안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여러 가지를 해왔는데 이제는 나답고 잘 어울리는 음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 과정을 구체화시키며 작업을 해나갔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김재환은 '지금 데리러 갈게' 가사에 군 복무 기간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군대도 그렇고 공백기가 끝나고 나서도 이 곡을 준비하는 시간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이제는 내가 데리러 간다고 전하며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김재환은 스스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많은 성장을 거쳤다고 했다. 그는 "솔로 활동을 해왔는데 발라드뿐만 아니라 한동안 춤에 깊이 빠져 있었다"며 "지금 돌아보면 '개이득'으로 활동했을 때 모습이 좀 부끄럽기도 하다.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했을까 싶다. 하지만 당시에는 즐거웠고 과거의 무대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고 했다.
김재환은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워너원의 재결합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워너원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됐으며 활동 당시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프로젝트 종료가 됐고, 약 7년 만에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를 통해 재결합하게 됐다.
김재환은 "저는 워너원이 없다면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밴드 연습생 4년을 하면서 소속 아티스트가 앨범을 낼 때마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앨범 하나가 나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 있더라. 워너원 활동을 제가 했기 때문에 팬분들이 있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음악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 가수로 나서며 성적에 대한 기대감과 부담감을 털어내는 건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김재환은 "초반에는 워너원의 인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워낙 큰 사랑을 주셨고 솔로 활동으로 이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솔직히 있었다"며 "내려놓으면서 겸손함을 찾으려 했다. 그럴수록 나를 다그치고 낮추고 비우는 과정을 반복해왔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해야 하는 건 무대 위에서 노래를 잘 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활동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음악을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웨이크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