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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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변기수, 용돈 3만원 "행복해서 돌아 버릴 듯"

기사입력 2012.02.05 00:44 / 기사수정 2012.02.05 00: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MBC '세바퀴'에서 변기수가 아내에게 경제권을 맡긴 이후로 "행복해 미칠것 같다"고 역설적으로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세바퀴'에는 게스트로 정소녀, 이계인, 황혜영, 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변기수는 "결혼 이후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긴 후 마음이 편하다"며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돈을 썼는데 지금은 아내가 꼬박꼬박 체크해 경제관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그렇게 하면 돈을 금방 모을 수 있다"며 변기수를 격려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진짜 행복하냐"며 재차 물었다.

변기수는 잠시 멈칫하다가 웃으며 "행복해서 미칠 것 같다"고 말했으나 그의 표정은 전혀 그렇지 않아 보였다.

"행복해 보인다"는 MC들의 말에 이어 변기수는 하루 용돈으로 3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직장 다니는 남편 분들 하루에 3만원 못 받으시잖아요"라며 본인은 "그 돈으로 매니저 밥 사주고 기름값 한다. 남는 게 더럽게 없다"고 말했다.

"취미생활을 어떻게 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는 "취미생활을 떠나 아내가 선물을 사달라고 하는데 선물을 사달라는 건 제 용돈을 아껴서 사달라는 거다"고 말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8월 아내 생일에 하루에 3천원씩 모아 결국 5개월 만에 생일 선물을 했다"고 불쌍하게 말했다.

이러한 그의 말에 이휘재는 다시 "행복하냐"는 질문을 다시 던졌다.

변기수는 눈물을 훔치며 "정말 미친 듯이 행복하다"며 "행복해서 돌아 버릴 것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을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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