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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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70억! 韓 축구 이적료 1위! PSG, 이강인 몸값으로 거액 책정…아틀레티코는 차세대 프로젝트 최우선 후보로 낙점→이적 보인다

기사입력 2026.04.06 11:07 / 기사수정 2026.04.06 11:0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5000만 유로(약 870억). 

파리 생제르맹(PSG)가 이강인의 몸값으로 설정한 최대 이적료다. 

프랑스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이강인을 둘러싼 여름 이적 시나리오가 점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며,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차세대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PSG도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PSG가 원하는 금액까지 공개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초대형 이적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토에스알레티'는 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에서 데려오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이미 파악했다"고 전하며 본격적인 협상 국면을 시사했다.

해당 매체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로 떠날 예정인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그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이강인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는 이미 PSG와 한국인 미드필더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그리즈만의 이탈은 단순히 한 명의 공격수 공백이 아닌 팀의 창의성과 공격 전개의 중심축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에스토에스알레티'는 "그리즈만의 이탈은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상징적인 공백까지 남긴다"고 짚으며 "구단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이강인을 지목했다"고 강조했다. 즉, 이강인은 단순한 영입 후보가 아니라 차기 공격 전개의 핵심 설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판단의 중심에는 아틀레티코 구단의 이적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있다.

매체는 "알레마니는 수개월 동안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면밀히 관찰해왔다"며 "이는 우연이 아닌, 전술적 필요성에 따른 계획적인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과도 맞닿아 있다.

규율과 조직력을 강조하는 시메오네 체제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을 동시에 갖춘 자원은 매우 희소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역시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가치를 4000만~5000만 유로(약 697억~870억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다소 높은 금액으로 평가하면서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정교한 재정 운용이 필요한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이 정도 수준의 다재다능한 자원을 더 낮은 금액에 찾기 어렵다는 판단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번 이적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프랑스 'M풋'은 "이강인은 현재 양면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지만 출전 시간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전하며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분명하며, 이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리즈만의 이탈로 인해 아틀레티코는 공격의 핵심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강인은 그 후계자로 이상적인 프로필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매체 '레 트랑스페르'는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며 "아틀레티코는 그의 기술적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이미 선수 측과 접촉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리가 경험이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스페인 경험,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방향성, 출전시간 확보 등 다양한 요소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유혹하고 있다.

다만 PSG의 입장이 최종 변수다.

최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보도하면서 "이강인은 PSG에서 중요한 선수이며, 단순한 로테이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치까지 고려할 경우, PSG가 쉽게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최대 870억원이라는 대형 이적이 현실이 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여름이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꿔놓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365scores / SNS / PSG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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