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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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한국을 벤치마킹해라!

기사입력 2004.08.27 23:48 / 기사수정 2004.08.27 23:48

두정아 기자

한국을 벤치마킹해라!














이번에도 여지없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경기는 역시 양궁이었죠.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티도 않나는' 덕에 선수들의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텐데 이미 경기전에 선수들은 금메달을 획득에 자신했습니다. 침착하고 통쾌한 명중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는데요,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믿음직한 우리 선수들을 보니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휩쓸어 국위를 선양한 우리나라 양궁 대표선수들에게 포상금 4억원과 차량 등 6억원을 쏘기도(?) 했고,
외국에서는 한국의 감독을 모시자는 술렁임도 일어났습니다. 참고로 지금 외국에 코치로 있는 한국 감독은 호주의 대표팀 이기식 감독.

특히 대만은 양궁에 아무런 기대도 걸지 않았던 터라, 남자 단체 은메달과 여자 단체 동메달을 획득함에 따라 전국이 양궁 열풍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대만 양궁협회에는 양궁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한다고.

결국, 대만의 위안수치(袁叔琪)  선수는 '대만 양궁이 발전했지만 한국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며 한국인 코치영입의 뜻을 내비춘 일은 이미 유명한 일화입니다.



양궁의 말말말

한국 양궁의 비밀을 풀어라!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에 따른 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 주목받고 있는 설은 우리가 고구려 후예이기 때문에 천부적인 재능이 타고 났다는 정설. 중국의 역사 왜곡 사건에 맞물려 고구려설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는 실정.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시드니올림픽 2관왕인 한국의 윤미진을 누른 위안수치(袁叔琪)  선수. 남자냐 여자냐 논쟁이 일으키기도 했던 소년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얼굴 낙서의 진실? 
일단 튀고보자.

자세히 보면 대만 여자 선수들의 얼굴에 흔히 수학여행이나 가서 볼 수 있는 낙서가 되어 있습니다.

3,4위전 이기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해 볼려고 낙서했다는 얘기도 있고,

항간에는 상대편 선수 웃겨 경기에 방해를 주려고 했다는 소문도 있다는...

이번 올림픽에 재밌는 볼거리 중 하나였죠.



두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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