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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못 잤다" 염 감독 걱정, 하늘이 도왔나…치리노스 불펜 피칭 소화→로테이션 정상 복귀 '이상 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3.31 16:41 / 기사수정 2026.03.31 16:41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잠을 못 잤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정밀 검진 결과에 안도감을 드러냈다.

치리노스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36구) 6피안타 1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최원준과 김현수를 범타로 돌려세운 치리노스는 후속타자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6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점수는 0-6으로 크게 벌어졌고, 결국 치리노스는 2회초 마운드를 배재준에게 넘겨주며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후반 LG 타선이 힘을 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7-11로 패했다.

바로 다음 날(29일) 치리노스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이유가 밝혀졌다. 투구 도중 오른쪽 허리 불편함을 느껴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됐던 것이다. 치리노스는 30일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KT 이강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2사 1,2루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KT 이강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 때문에 일요일(29일)에 잠을 못 잤다"며 "그래도 아침에 연락받았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치리노스가 2회에도 던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2아웃 이후 허리가 약간 불편해서 공을 누르지 못했다고 하더라. 공이 전체적으로 스피드도 떨어졌다. 공을 세게 던지다가 (부상이) 확 올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치리노스의 몸에는 현재 큰 이상이 없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도 소화했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바로 다음 순번에 무난히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변수가 없다면 4월 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이 유력하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한편, 정규시즌 개막 2연패에 빠져 있는 LG는 이날 KIA를 상대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톨허스트는 2025시즌 KIA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로 매우 강했다.

타선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렸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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