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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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황석희 성범죄 전과 확인됐나…'유퀴즈' 측 "유튜브 비공개→VOD 수정 조치 예정"

기사입력 2026.03.31 14: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영화 번역가 황석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이 관련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2022년 2월 23일 방송된 143회 황석희 출연분과 관련해 "VOD는 수정 조치 예정이며 유튜브 클립들은 순차적으로 비공개 조치중에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클립은 이미 비공개된 상태다.

앞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전력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2005년과 2014년 각각 발생한 사건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도 춘천에서 길거리 여성을 상대로 강제추행과 폭행을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자를 뒤에서 끌어안아 넘어뜨린 뒤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이를 제지하던 지인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유사한 범행을 시도한 정황도 함께 언급됐다.

이 사건으로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유퀴즈'
유튜브 '유퀴즈'


디스패치는 2014년 사건도 함께 보도했다. 황석희는 자신의 영상 번역 강의를 수강하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았으며, 술에 취한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 의혹과 불법 촬영 정황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 역시 재판을 거쳐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논란이 커지자 황석희는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황석희는 공식 계정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입장문만 남겨둔 상태다.

황석희는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수의 작품 번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에세이와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역시 그가 번역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7월 3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번역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황석희가 평소 젠더 감수성과 혐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여성 혐오 문제를 꾸준히 언급해왔고, 지난해에는 고민상담 DM을 공개하며 이른바 '영포티'를 향해 "20대 여성이 마흔 넘은 남성을 좋아할 수 없다", "우리 좀 아저씨답게 살자고요"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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