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석희 인스타그램 갈무리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황석희 번역가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SNS 팔로워 수가 급감했다.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 번역가에게 세 차례 성범죄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행인 여성을 추행 및 폭행했고, 2014년 수강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행사했다.
논란 직후 황석희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석희의 SNS 활동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의 계정에는 기존에 게시돼 있던 일상글은 모두 삭제되고, 논란 관련 입장문만 남아 있는 상태. 사실상 계정을 폐쇄한 것과 다름없는 조치다.
황석희는 번역가라는 직업군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1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할 만큼 영향력 있는 SNS 계정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31일 오후 기준 그의 SNS 팔로워 수는 약 8만 8천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사건 보도 전 약 9만 9천 명 수준에서 단 하루 만에 1만 명 가량이 이탈한 수치다.
이번 감소세는 논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황석희는 평소 가족과의 일상부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까지 SNS로 공유하며 소통해왔다.
이러한 행보로 '애처가', '딸바보' 이미지와 함께 소신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해온 만큼, 이번 의혹을 접한 팔로워들의 혼란 역시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황석희 SNS, 엑스포츠뉴스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