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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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3-0 완승… 상무신협 시즌 20패 수렁

기사입력 2012.01.25 20:22 / 기사수정 2012.01.25 20:2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서울 드림식스가 성남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시즌 9승(14패)째를 올렸다. 반면, 상무신협은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드림식스는 25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서 상무신협을 3-0(25-23, 25-17, 25-23)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보탠 드림식스는 29점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10연패에 빠진 상무신협은 시즌 20패(2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드림식스의 최홍석은 팀내 최다득점인 15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공격은 물론, 블로킹과 서브도 뛰어난 최홍석은 블로킹 3득점을 올렸지만 서브에이스 하나가 모자라 시즌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 측에 프로 팀들의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에 대한 공문을 보낸 상무신협은 드림식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20패를기록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세트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2-22의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드림식스였다. 드림식스는 하현용의 공격범실과 김정환의 후위 공격으로 24점 고지에 다다랐다. 상무신협은 김태진의 속공으로 23-24로 따라붙었지만 최귀엽의 시간차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첫 세트를 따낸 드림식스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김정환의 강한 서브로 상무신협의 서브리시브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어려운 볼을 때려줄 해결사가 부족한 상무신협은 공격 범실이 연거푸 쏟아졌다.

신영석의 속공이 더해지면서 11-5로 앞서나간 드림식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홍석의 연속된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넘어선 드림식스는 강영준의 마무리 공격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상무신협은 김나운의 후위 공격과 김진만의 속공으로 20-22까지 추격했다. 이 상황에서 드림식스는 신영석의 속공과 강영준의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드림식스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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