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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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붕괴' 맨유, 오른쪽 풀백 자원 영입하나

기사입력 2012.01.25 07:45 / 기사수정 2012.01.25 07: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필 존스의 부상 이탈로 수비라인 구성에 걱정을 안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살의 어린 오른쪽 풀백 자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시장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챔피언쉽(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오른쪽 풀백 나다니엘 클라인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클라인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1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팀이 1-2로 져 탈락할 당시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클라인을 계속해서 주시해 왔다. 하지만 오는 29일 있을 리버풀과의 FA컵 4라운드를 앞두고 발생한 필 존스의 부상이탈로  수비에 구멍이 생긴 맨유로선 더 이상 클라인의 영입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오른쪽 풀백자원인 클라인의 영입이 성사될 경우 아스널 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3주 간 결장이 불가피한 필 존스 대신 최근 오른족 풀백으로 출장해 오던 크리스 스몰링을 중앙 센터백으로 복귀시켜 포백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리 네빌 은퇴 이후 마땅한 오른쪽 측면 풀백자원을 발굴해내지 못한 맨유는 클라인의 합류를 통해 네빌의 공백도 함께 메운다는 계산이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인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재계약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 스티브 패리쉬는 지난해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인의 에이전트는 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며 다른 옵션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맨유는 출혈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필 존스를 비롯해 오른쪽 발에 문제가 생긴 루이스 나니와 경기 중 다리를 절뚝거린 웨인 루니 역시 당장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해 맨유로선 최상의 스쿼드 구성이 어렵게 됐다.

[사진 =나다니엘 클라인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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