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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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끝났지만..." '0-10 콜드패→4강 진출 좌절' 야구대표팀 격려한 김경문 감독 "선수들 수고 많았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3.14 13:45 / 기사수정 2026.03.14 13:45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경기 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경기 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야구대표팀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도미니카공화국전을) 당연히 봤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 고생 많았다. 콜드게임 패배로 아쉽게 끝났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단 수고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진행된 2026 WBC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7회 콜드게임)으로 대패하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이 웜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한국과 대만의 경기,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이 웜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선발 류현진이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고, 두 번째 투수 노경은과 세 번째 투수 박영현도 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 두 번째 투수 앨버트 아브레우를 상대로 7회초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3회말까지 0-7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말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소형준이 오스틴 웰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주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단 한화 소속 선수는 투수 류현진, 정우주, 내야수 노시환, 외야수 문현빈까지 총 4명이다. 류현진은 조별리그 대만과의 3차전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았고, 대표팀 막내 정우를 비롯해 나머지 세 선수는 조별리그에서 WBC 무대를 경험했다.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 5회초 한국 정우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대한민국의 경기, 5회초 한국 정우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한국의 경기, 5회초 1사 1,2루 한국 정우주가 체코 바브라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체코와 한국의 경기, 5회초 1사 1,2루 한국 정우주가 체코 바브라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 감독은 "(정우주가) 마지막 경기에서 한 번 나와서 던졌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감독 입장에선 7점 차로 지고 있어도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소속팀) 감독으로서 대표팀 쪽 이야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14일(미국 동부시간) 마이애미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향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 소속 선수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 저마이 존스(이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은 미국 현지에서 곧장 해산한다.

일단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겠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이야기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언제 한국에 도착하는지 아직 듣지 못했는데, (마이애미가) 그렇게 가까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도착하면 일단 하루 정도는 쉬어야 한다"며 "그 다음에 컨디션에 따라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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