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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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A대표팀 덴마크 맞아 0-0무‥선전 펼쳐

기사입력 2012.01.18 20:01 / 기사수정 2012.01.18 20:0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맞아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을 펼쳤다. 

한국은 1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킹스컵' 2차전에서 성인 대표팀으로 구성된 덴마크를 맞아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며 킹스컵 우승을 눈앞에 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태국전과 비교해 김민우, 윤석영을 제외하고 무려 9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4-2-3-1 전형에서 골문을 이범영이 지키고 포백에 (왼쪽부터) 윤석영-장현수-홍정호-오재석이 포진했다. 허리에는 윤빛가람, 정우영이 포백 라인 앞에 배치됐으며 그 앞에는 김민우-백성동-서정진, 원톱으로 김현성이 출격했다.

경기는 근소하게 한국이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덴마크는 간간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며 한국을 위협했다. 중앙 미드필더 풀센은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중앙에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특히 백성동의 스피드와 돌파는 덴마크 수비를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덴마크 수비의 실책으로 김민우가 단독 기회를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42분에도 기회는 찾아왔다. 왼쪽에서 백성동이 반대편으로 감아찬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댔으나 옆그물에 맞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마감됐다.

후반들어 한국의 공격력은 다소 감퇴한듯한 모습이었다. 덴마크는 후방에서 오랫동안 볼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엮어냈다. 그러나 후반 22분 김보경이 골키퍼와의 일대일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정짓지 못했고 후반 30분 역시 김현성의 슈팅이 무위로 끝났다. 한국은 끝까지 덴마크를 몰아붙이며 투지를 불살랐지만 마지막 힘이 부족했고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백성동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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